Sony VAIO Rebirth Party후기 - Closer to You

Digital Story 2008. 8. 7. 18:26
어제 그랜드 서울 힐튼호텔에서 VAIO의 새로운 노트북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행사는 단순히 노트북발표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이름, 새로운 슬로건으로 조금 더 국내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마련된 자리이기도 합니다. Sony는 여기서 새로운 노트북라인인 Z, FW, 그리고 SR을 발표했습니다.

일단 힐튼호텔에 도착하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절 맞이하더군요. 이때부터 너무나도 긴장되면서도 빨리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도착했을 때는 6시.. 예정 시작시간인 7시보다 1시간이나 더 일찍 온 바람에 일단 등록을 하고나서 이름표를 받고 호텔안을 돌아다녔군요. 그러고 7시가 되니 그곳에 많은 블로거분들이 모이셨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들어가서 일단 식사부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서 불편했던 점이 일단 식탁이 없어서 대부분 사람들이 서서먹거나 들고 먹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음식의 질은 역시 이름있는 호텔음식이라서 그런지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블로거분들이 다 식사를 끝내기도 전에 행사가 시작되어서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시작되고 나선 음식은 계속 나오지만 음료코너가 아예 사라졌더군요..ㅡ_ㅡ; 목마른 분들은 어쩌라고 그랫던건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오늘 소니가 준비한건 저번 인텔에 비해 상당히 신선한 아이디어로 채워졌습니다. 소니로선 블로거들을 위한 축제는 처음이기에 여러가지로 노력한 점이 보기 좋았습니다. 일단 블로거분들은 색이 다른 팔찌를 받아 그룸을 4개로 나눴습니다. 그 후 그 그룸끼리 각 부스를 돌아가면서 설명을 듣고 퀴즈를 풀며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었습니다. 저는 회색그룹이였습니다..^^ 파트는 브랜드, SR, FW, Z로 준비되었었습니다. 상당히 신선한 시도였습니다. 소그룹과 제품이야기를 하고 질문을 받는다는게 어떤면으로는 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일단 블로거 움직여야하는 것 자체가 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물론 거리는 멀지 않았지만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시간에 쫓기면서 움직여야 했던 점이 좀 불만이었습니다. 또한 위에도 말했지만 의자만 놓지 말고 테이블도 같이 놓았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식사할때 훨씬 편하고 시작되고 나서도 블로거분들의 짐이나 메모하기에도 훨씬 편했을테니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 시작은 소니코리아 회장님소니 코리아 바이오 마케팅 담당자이 나오셔서 행사를 시작하셨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다음엔 일본분이 나오셨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통역해주시는 분이 나오셔서 통역을 해주셨지만 그건 누가봐도 확실히 글을 읽는 거였습니다. 거기에다가 이해할 수 없었던 일본분의 영어..'Japanish'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기업인만큼 영어로 하려고 했던 노력은 존경스럽지만 이해를 못시킬정도면 차라리 일본어로 속편하게 하는게 더 나을것 같은데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VAIO의 새로운 이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Visual Audio Intelligent Organizer의 약자로 바뀌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가 갔던 첫번째 부스인 브랜드부분입니다. 이곳에서 이번에 나온 신제품인 FW, Z, SR을 다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에서도 일본분이 나오셔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역시 이분의 영어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랩탑과 탑재되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브랜드에 대해 설명해줬습니다.

여기서 잠깐 이번에 나온 랩탑들에 대해 설명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에 나오는 FW, Z, SR은 소니에서 그동안 채택한 실린더 디자인(Cylinder Design)과 아이솔레이션 키보드(Isolation Keyboard)를 다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들도 추가가 되었구요. 'Click to Disc', 'VAIO Movie Story', 그리고 'VAIO Media Plus'를 탑재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들은 이 제품들뿐만이 아니라 이미 출시된 제품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인텔 센트리노 2를 탑재했구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번째 부스는 FW제품을 소개하고 탑재된 소프트웨어인 Movie Story를 설명했습니다. 일단 VAIO FW는 16:9 qldbfdml 16.4인치 와이드 액정을 탑재해 영화를 볼때 여백없이 볼 수 있고 최상급 모델에는 블루레이 디스크가 탑재됩니다. 해상도는 1600 X 900까지 지원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면입니다. 메탈바디가 상당히 깔끔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아름다운 실린더 디자인입니다.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솔레이트 키보드입니다. 이게 애플것이라고 아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것의 시초는 소니이고 애플은 따로 라이센스비를 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Movie Story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전 이걸 처음보고 자연스럽에 애플의 랩탑에 탑재된 iMovie를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기본 소비자가 사용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간단하게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소프트웨어를 탑재한지 꽤 되었다고 하는데 제가있던 그룹에서 이것에 대해 아는 분은 단 한분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문제는 소니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야한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소니에서 기능적으로 제한이 있는 체험판을 올려놨으므로 VAIO를 사용하지 않으시더라도 체험판을 받으셔서 사용해 보실 수 있으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두번째 부스는 SR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제품은 비즈니스와 생활을 위한 노트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우선 이 노트북에는 'Switch'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저기 힌지에 있는 버튼들입니다. 컴퓨터를 키게된다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면처럼 밑에 버튼들이 뜹니다. 이것은 3가지의 모드를 지원합니다. 비즈니스 모드, 엔터테인먼트 모드, 그리고개인업무 모드인데요, 비즈니스모드는 프레젠테이션 서포터가 포함되어 있는데 정말 쓸만해 보였습니다. 다른 LCD에 프레젠테이션을 보이면서 랩탑으로는 스크립트를 읽을 수 잇고 급할때는 인터넷검색도 할 수있게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업무 모드는 사용자가 드래그 앤 드랍으로 사용자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품은 13.3와이드 스크린이구요 다양한 색상으로 남성층과 여성층을 사로잡을 수 있을듯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VAIO Media Plus라는 소프트웨어도 선보였는데요. 전 처음에 이걸보고 PS3와 연결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_-; 바로 PS3와 PSP의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가지고왔습니다. 제가 있을 때에는 음악을 보여줬는데 기분별로 음악을 고를 수 잇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음악 라이브러리는 기본적으로도 수십곡이 저장되어있고 사용자가 나중에 더 추가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은 VAIO Z입니다. 왜 Z인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더이상 더 앞으로 나아갈 곳이 없다고 해서 알파벳의 끝인 Z로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군요. 그만큼 소니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랩탑입니다. 바로 휴대성과 성능,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노트북이라고 하더군요. 일단 세계최초로 13.1인치 와이드 LCD를 탑재하고 액정비율이 16:9입니다. 또한 노트북으로는 처음으로 색재현력 1000%를 달성하고 엔디비아와 협력하여 '하이드리드 그래픽 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무게는 1.5kg밖에 되지 않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Stamina Mode와 Speed Mode를 조절해서 배터리를 아껴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행사는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행사에 참여해보는건 인텔때 이후로 두번째인데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게다가 상품도 나름대로 두둑하게 챙겼습니다.(노트북 가방 + USB Memory) 무엇보다 제가 그곳에 도착하고나서 절 알아봐주신 이홍우님께 감동먹었습니당 :) (들어보니 제가 그곳에서 가장 어렸다고 하던데요? 후훗.. 왜그렇게 뿌듯하던지...) 개인적으로 볼때 행사자체는 미숙한 점이 많았습니다. 시작도 10분이 좀 늦게 시작되었고 식사방법이나 여러가지 불편함 점들이 있었습니다. 위에도 말했듯이 4개의 부스를 돌아보는 형식이었는데 다른곳에서 들리는 소음을 다 들을 수 밖에 없었죠. 그러므로 신선한 아이디어였지만 블로거분들께 어필하기는 조금 힘이 들지않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처음으로 해본 블로거 파티였으니 처음부터 완벽한 행사를 바랬다면 욕심이 과한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구요. 일단 블로거들을 위해 이런자리를 만들어 준 것 자체로도 참 감사할 일인듯합니다.

저에게는 더욱더 뜻깊은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이런 기회가 미국에 있어서 접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찾아와줬으니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가서도 이때의 기억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미국으로 가더라도 뭔가를 제대로 경험한 것 같아서 가는 길도 즐거울 것 같군요...^^ 이로서 Sony VAIO Rebirth Party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