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기다려” MS Zune 단말 국내 첫 공개

Digital Story 2006. 10. 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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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작 ‘준(Zune)’이 국내에 첫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일 모바일용 OS 새 버전인 윈도CE 6.0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Zune’ 단말기를 선보였다. 모바일·임베디드디바이스 그룹 토드 워렌 총괄부사장은 “테스트하기 위해 Zune을 가지고 다닌다”면서, 올 연말 정식 발표될 새로운 단말의 시제품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유, 발견, 커뮤니티’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개발한 Zune은 일반 사용자들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서로 연결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단말로, 애플의 ‘아이팟’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디지털미디어 플레이어다.

이와 관련해 토드 워렌 총괄 부사장은 “Zune을 처음 기획할 때는 여러 하드웨어 제조사로부터 단말기를 공급받을 계획이었다”고 소개한 뒤 “하지만 애플과 본격 경쟁하려면 단일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계획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Zune은 30GB 용량에 3인치 LCD를 채택했으며, 802.11b/g 무선랜 칩을 탑재해 다른 사람과 편리하게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제품이다. FM 튜너를 내장해 라디오를 수신할 수도 있으며, 제품 가격은 245달러로 책정돼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신개념의 디지털미디어 플레이어를 위해 Zune 마켓플레이스 음악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음악 팬들이 새로운 음악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Zune 사용자들은 월 14.99달러의 비용만 내면 Zune 마켓플레이스에서 자신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음악·사진·비디오 등을 다양한 포맷으로 간편하게 검색하거나 불러올 수 있다. 곡당 다운로드 요금은 애플의 아이튠즈와 같은 99센트가 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1월 14일 Zune을 정식 발표할 계획이다.

<김재철 기자> mykoreao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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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도 시작했다.

그치만 지금 50%를 육박하는 아이팟점유율을 크게 깎을 수 는 없을것이다.

만약 한국에 정식출시한다면 한국 MP3업계가 또다시 타격을 받을거 같아 조금 안쓰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