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용중인 Safari 3.0 Beta

Digital Story 2008. 3. 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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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몇주전에 Safari를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이미 그전에 업그레이드가 다운되어있었지만 자주 사용하지 않아서 나중에야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었지요. 업그레이드를 하고 난 후 요즘 저는 Safari만 사용중입니다. 원래 IE는 안쓰고 Firefox를 주력으로 사용했는데 지금 저는 Safari에서 무척 만족중입니다. 이유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1. 너무나도 빠른 로딩
업그레이드를 한 후 정말 놀랐습니다.(사실 업그레이드 전에 얼마나 빨랐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따로 체크할 필요도 없이 체감상으로 느껴집니다. 심지어 Firefox에서보다도 빠르니까요. 덕분에 여러탭을 열어놓고 재빠르게 확인하는데 정말 편하고 좋습니다. :)

2. 깔끔한 인터페이스
iTunes에서도 그렇지만 Safari도 Mac의 인터페이스와 같습니다. 간단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눈을 즐겁게 하고 북마크도 관리하기 훨씬 쉽구요. :) 사실 저는 Mac은 없지만 이미 Mac에 익숙해진 상태라서 이 인터페이스가 익숙하기도 하구요.(얼른 저만의 Mac을 장만하고 싶답니다..^^)

그에비해 단점도 있죠..

1. 한글폰트
Safari 3.0의 문제입니다. 사실 Mac용 Safari 3.0에서는 잘보입니다만 제생각에는 Windows용에서의 문제인듯하네요. 원래부터 Mac에서의 한글폰트문제는 전부터 있었죠. 특히 Safari 3.0에서의 한글폰트는 약간 흐릿하게 보이기도 하고 깨지기도 하기때문이죠. 그래도 Mac의 한글폰트는 Firefox의 폰트보다 훨씬 보기 좋습니다. 더 부드런고 눈이 편하네요. 그래서인지 Firefox쓰다가 Safari를 쓰면 Firefox는 쓰지않게 되네요.

2. 확장성
Firefox의 자랑인 확장기능에 비하면 Safari는 아무것도 없죠. 사실 있긴 합니다. 예전에 Safari 3.0 Beta가 처음으로 나왔을때에는 한글이 아예 안보이고 나중에 업그레이드로 한글이 보였어도 한글을 입력할 수 없었습니다. 그를 위해서 Webkit이 있었습니다만 자세한 정보는 기억나지 않네요. 그때 또 희한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당시 Safari가 나왔을때 한글 Windows에서는 한글이 안보였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영문 Windows에서는 한글이 보여서 제가 이상하게 생갂한적이 있었습니다.(입력까지는 기억이 안나네요...ㅡ.ㅠ)

3. 웹표준, Active X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Safari는 웹표준을 완벽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그때문에 웹표준이 지켜지지 않은 사이트들은 깨지죠. 한국 옥션, 인터파크 등 쇼핑몰 뿐만 아니라 Active X로 떡칠된 은행사이트에서는 Safari는 절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저에게는 큰 단점이 되질 않지만 한국에 계시는 분들에게는 그닥 좋지는 않죠. 그런데 저는 참 우리나라 이해할 수 없는것이 은행사이트들안에 왜그렇게 Active X를 발라놓았을까요. 왜냐하면 저는 미국에서 은행계좌가 있고 인터넷뱅킹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데 Active X는 커녕 그 한국에서 볼수있는 어려운 보안설정 등도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미국 은행사이트들이 보안이 안되어있는게 아니겠죠. :) 그래서 어떨때는 정말 보안이 강한가..라는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그런면으로 볼때 우리나라 은행사이트들은 괜히 그런걸로만 잔뜩 포장되어 있어서 국내 이용자들에게 보안이 철저하다라는걸 보여주는게 아닌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의 지금까지의 간단한 Safari사용기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확장기능도 잘 안쓰고 한국 인터넷 뱅킹이나 Active X가 필요한 사이트들은 안가기 때문에 속도 빠르고 익숙한 인터페이스는 주력으로 써달라고 속삭이는듯하네요 :)

P.S.이글도 Safari에서 작성하고 있습니다 Tistory는 Safari에서 글을 쓸때 사진이 안보이는 등 문제가 많다는점은 전부터 알고있었는데 언제 해결될지 안타깝네요.

P.S.2.오늘 발표된 iPhone SDK에 대해서도 조금 이따가 써볼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