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한 옷집인 Abercrombie & Fitch

My America Story 2008. 1. 13. 06:36
한국에도 한국옷브랜드가 있듯이 역시 미국에도 미국 옷브랜드가 있죠. 그중 청소년들에게 인기많은 옷집은 American Eagle, Hollister, 그리고 오늘 얘기하고싶은 Abercrombie&Fitch입니다. 제가 미국에 오기전에는 몰랐는데 미국에 오고나서 이 옷브랜드가 한국에서도 나름 유명하더라구요. 실제로 옷도 예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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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ercrombie&Fitch 실내매장

Abercrombie&Fitch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훨씬 비쌉니다. 예를 들면 같은 디자인의 자켓이라도 Hollister는 $99이고 Abercrombie&Fitch은 $149입니다. 단지 브랜드네임가지고도 돈이 몇십불이나 차이가 나지요. 일단 Hollister와 Abercrombie&Fitch는 같은 회사라고 봐도 됩니다. Hollister는 서부회사(California)이고 Abercrombie&Fitch는 동부회사(New York)이죠. 그래서 디자인도 거의 비슷합니다. 단지 다른게있다면 브랜드네임과 가격이죠. 두매장의 같은점은 일단 분위기가 어두컴컴합니다. 그리고 매장안에 들어가면 그 매장만의 향기가 납니다. 그러니까 향수를 매장안에 뿌리는거죠. 어른들은 보통 Hollister와 Abercrombie&Fitch의 어두컴컴한 매장을 싫어하시지만 청소년들은 아주 좋아합니다.(저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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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브랜드의 또다른 특징이 있다면 바로 몸짱모델들입니다. 위에올린 두사진을 보시면 안에 큰 액자와함께 멋진 남자모델들이 있죠. Abercrombie&Fitch는 매번 새로운 몸짱모델들을 뽑아서 사진을 바꾸고 새로운 옷들을 같이 팔더군요. 그런데 확실히 Abercrombie&Fitch옷들은 약간 타이트해서 뚱뚱한 사람이 입으면 처음엔 꽉조입니다. 그러다가 계속 입으면 같이 늘어나죠..ㅡㅡ;; 실제로 몸짱들이 입으면 정말 너무 멋질텐데 말이죠.. 모델들 사진들을 보면서 항상생각하는건..'아..나는 저렇게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합니다..ㅡ_ㅡ.. 보시면 이제 여름을 위한 반바지들이 보이실겁니다. 저번주만해도 겨울용 옷들을 다 싸게판매하고있었는데 오늘 가보니 새로운 시즌을 위해 매장이 좀 바뀌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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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이상한 느낌으로 찍힌 사진..;; 어두운곳에서 약간의 조면만 비춰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Abercrombie&Fitch 브랜드는 예전부터 말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인종차별 문제인데요. 우리나라처럼 동양인을 차별한다는 말이 예전부터 있더라구요. 실제로 그동안의 모델들을 보면 흑인,백인등은 있었지만 아직까지 동양인은 보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동양인으로서 약간 꺼림칙하긴 하지만 저는 별로 신경 안쓰고 다운타운갈때마다 매번 들린답니다..ㅡ_-..

지금까지 간단한 Abercrombie&Fitch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얘기해봤습니다.. 이 브랜드의 장점이라면 이쁜 디자인이 되겠고, 문제라고하면 역시 가격이겠지요.. 하지만 시즌이 지나면 정말 몇십달러씩 낮춰서 파니까 저는 주로 시즌이 다 지났을떄를 노린답니다. 그리고 옥션이나 다른 쇼핑몰에서 있는 Abercrombie&Fitch옷들.. 다 가짜인거..다들 아시죠? Abercrombie&Fitch 티셔츠들은 달랑 만원으로는 못삽니다.(다만 Clearence는 18불정도에 구입을 할 수 있지만 디자인이 대부분 별로더군요..) 게다가 이글이 제 새로운 분류인 'My America Story'의 시작이네요..^^ 앞으로도 계속 포스팅을 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