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무선인터넷 요금 30% 내린다

Digital Story 2006. 9. 27. 20:50
원문 : 휴대폰 무선인터넷 요금 30% 내린다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내년부터 휴대폰 무선인터넷 요금이 30% 내린다.

또 저소득층의 통신요금 감면대상이 확대되고 초고속인터넷이 요금감면 대상 서비스에 새로 포함된다.

이렇게 되면 SK텔레콤의 요금인하분을 감안할 때 2100억~2800억원 규모의 통신요금이 이용자에게 환원될 것으로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내다봤다.

27일 열린우리당과 정보통신부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무선인터넷 요금 체계 개선과 통신요금 감면 확대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

요금인하는 제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중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이번에 요금인가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요금을 내려 향후 KTF와 LG텔레콤등 후발사업자들이 자율적으로 요금인하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F나 LG텔레콤이 무선인터넷 요금인하에 동참하게 될 경우 요금인하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당정은 그동안 저소득층 요금감면 대상에서 빠져 있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새로 요금감면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저소득층 가운데 월 소득평가액 14만원이하의 가정에 대해서만 통신요금을 감면해주던 기존 저소득층 요금감면 정책에서 월 소득평가액을 제외해 국민지초생활수급자이면서 근로능력이 없는 사람 모두에게 통신요금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열린우리당과 정통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저소득층 통신요금 감면 대상이 24만6000여명 가량 늘어나 통신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열린우리당은 "국민들의 통신비 지출에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무선인터넷 요금을 30% 인하하기로 했다"며 "무선인터넷 요금과 통신요금 감면 대상 확대를 통해 약 2100억~2800억원 가량의 이동통신 요금 인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구순기자 caf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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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통신사들이 가만히 있을까..?

이 얼토당토 않는 무선인터넷요금으로 얻은 수익이 상당할텐데..

아마 이것은 안될거 같다는 불길한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