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iPhone Firmware, '한국어'를 완벽하게 지원하기 시작했다.

Digital Story 2008. 5. 7. 11:56
최근에 iPhone Firmware 2.0 Beta 5a258f이 배포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한국사람으로서 가장 구미당기는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미 전버젼인 5a240d에 이미 한글 키보드가 지원되어서 제가 전에 포스팅(과연 3G iPhone은 한국에 나올 수 있을까?)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럼 이번버젼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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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Chronic Dev.>

바로 한글메뉴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므로 6월달에 공개될 2.0 Firmware에는 한국어가 제대로 지원이 되게 되는거죠. 물론 지금현재 키보드는 두벌식밖에 지원되지 않지만요. 하지만 이점은 언제든지 추가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번버젼에서 한글메뉴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영어 글씨체가 조금 더 보기좋고 불편하지도 않아서 제 아이팟 터치의 언어는 영어이지만 차기 iPhone Firmware에서 한글을 완벽하게 지원하게 되는 점은 무척 반가운 일입니다.

그럼 여기에서 다시한번 이야기가 나오죠. 바로 iPhone의 한국출시.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일단 SKT과 KTF에서 망연동 테스트 중인 것은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정말 iPhone이 국내에 들어올 것이라는 확신은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제가 매번 되풀이하지만 우리나라의 (썩어빠진) 이통사들이 Apple의 요구를 반기며 승낙할 위인들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한글 키보드와 한글 메뉴가 지원되었다고 하더라도 iPhone의 국내출시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오늘의 iPhone소식은 이것으로 마칩니다. 사실 지금 Apple의 움직임을 보면 꼭 우리나라의 출시에 대비하는 듯한 움직임을 조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의 언어도 추가됨에 따라 우리나라 근처에 있는 아시아지역에도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듯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이통사를 바라보자면 한숨밖에 나올 수 없는 실정입니다. 삼성이 그렇게 공들인 햅틱폰에서도 한가지 단점을 뽑자면 이통사 UI입니다.(더욱 자세한 글은 칫솔님의 블로그에서 읽어보세요.) 이점만 봐도 이통사들은 실제로 우리나라 핸드폰 제조사들에게 횡포를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실정에 갑자기 Apple이 딱 나타난다고 그 (싸가지 없는)태도가 바뀔지는 모르겠네요. 답은 6월달까지 기다려보는 것 밖에는 없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