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3G루머, 제발 적당히좀 당하자

Digital Story 2008. 9. 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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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RSS와 올블로그 메인에 올라와 있는 아이폰 '루머'들

오늘 갑작스레 이상하고 말도 안되는 기사(?!)가 나타났다. 다시한번 떡밥이 언론사에서 크게 부풀린 덕분이다. 덕분에 지금 대부분의 커뮤니티나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아이폰 '루머'가 다시한번 오가고있다.

정말 당하고 당하고 또당하면서 또속는 바보는 되지말자.

위의 내용은 얼마전 애플포럼에서 올라온 글의 내용이랑 똑같다. 그리고 기사를 읽어보면 실질적으로 체결했다는 말따윈 하지도 않는다. 제목에만 떡밥이 몰려있고 글을 읽다보면 WIPI때문에 출시가 힘들 것 같다는둥 이상한 길로 빠져버린다. 이런 뻔한 기사를 철썩같이 믿고 다시한번 소란스러워지는 현상을 또다시 보고싶지는 않다.

이미 KTF와 애플이 아이폰 출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건 오~랜 루머이고 올해안에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도 나온지 상당히 오래되었다. 이번 떡밥의 다른점이라면 10월 1일에 출시한다는 떡밥이다. 9월 9일에 애플 스페셜 이벤트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될거라고 생각하는건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내가 말한다. 그런 생각을 접으라고.. 이번 애플 스페셜 이벤트는 오직 아이팟 라인을 위한 이벤트이고 이 자리는 아이폰 출시발표와는 아주 동떨어졌다. 그 떡밥 하나 가지고 있는 기사로도 이런 파장이 일어나니.. 이글 보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길 바란다.

내 개인적인 의견은 따로 올리지 않겠다. 하지만 내가 이글을 보고있는 분들에게 한가지 말하고 싶은것은 어떤 루머가 귀나 눈에 흘러들어와도 무시하라는 것이다. 애플은 어떤 기업보다 보안이 철저한 회사이다.(물론 이번에 터진 아이팟 루머들을 보면 요즘 그 보안이 약해진 것 같기는 하다.) 그리고 애플은 분명히 아이폰 출시확정발표를 KTF에서 먼저 벌이는 짓거리따윈 원하지 않을 기업이다. 그러므로 KTF에서 체결되었다고 나오는 기사는 다 뻔한 그짓말이다.

이글을 보고 나중에 또 낚이는 분들은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만 마무리 짔겠다.
지금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내일의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맘편히 보고 KTF가 협상을 잘 해서 최대한 빨리 출시할 수 있게 노력하길 바라는 것이다. 
절대 병신같고 말도 안되는 기사에 휘놀리지 말자. 

P.S. 난 이딴 거지같은 기사를 쓰고도 기자한테 돈이 가는지 정말 이해가 안된다. 내가 신문 사장이면 이 기사 쓴 인간 바로 잘라버렸을 것이다. 분명히 내 블로그에 오는 사람들 중에도 기자가 있을 것이다. 만약에 이딴 쓸데없고 영양가없는 아이폰 루머기사를 쓴 기자라면 적어도 사람들 소란스럽게 한 죄책감정도는 받길 바란다.

P.S.2. 윗글에서 내용을 약간 고쳤다. 일단 난 루머는 부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루머는 루머일 뿐이다.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다. 그냥 듣고 그렇구나..하는 정도로만 이해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사로 넘어가게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나는 이부분을 심각하게 이야기하고 싶다. 주책 바가지도 없는 기자들 때문에 일어나는 이런 파장은 다시는 안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