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저장장치 그 이상을 해내는 Air Sharing

Digital Story/iPhone Application 2008. 10. 31. 14:26
오늘 오랜만에 Application 리뷰를 올립니다. 사실 이 어플리뷰는 전부터 하고싶었습니다. 그런데 리뷰를 올리려고 하니 새로운 버젼으로 업데이트되질않나 그후에 하려니 맥북이 들어오질 않나...-_-;; 덕분에 좀 여유가 생겼을 때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일단 이 어플은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App Store에 탑안에 들어갔습니다. 이 어플은 나오고 나서 2주동안은 무료로 받게해줘서 Top Free App 순위에서 1위를 했었죠. 그러고 지금은 유료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Top순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만능 무선 USB 메모리입니다. 말그대로 USB 메모리의 역할을 하죠. 다만 무선으로 연결한다는 점이 다르지요. 그리고 그 역할만 한다면 제가 '만능'이라고 쓸 리가 없겠죠?ㅎㅎ 지금부터 이 어플리케이션, Air Sharing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

시작화면

기본으로 들어있는 폴더 두개

  이 어플리케이션은 위에서 말했듯이 무선으로 연결합니다. 그러므로 두번째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아래쪽에 IP주소가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이 어플은 아이팟 용량을 사용하기때문에 아이팟의 용량이 남은만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에 제 아이팟에 1GB가 남아있다면 그걸 Air Sharing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거죠.

폴더화면에서 물음표버튼을 누르면 뜨는 가이드창입니다. 여기서 Air Sharing에 대해서 모든걸 배울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UI설명부터 각 OS마다 접속하는 방법까지 그림까지 포함되면서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예제로 들어있는 파일들

폴더 이름을 누르면 나오는 폴더들

이 Air Sharing의 장점은 단지 아이팟의 용량을 이동식 메모리로 사용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바로 문서들을 볼 수 있는데요. 정말 다양한 포멧들을 지원합니다. Microsoft Office, iWork, 사진, RTF, Source Code, Web Archives, Movie, Music, Image, 등을 넣어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내용을 수정할 수는 없지만 간단히 볼 수 있다는건 상당히 장점으로 먹힙니다. 그리고 폴더 이름을 누르면 다른 폴더들을 보여주면서 이동시간을 단축시켜줍니다.

Excel

Pages(iWork)

Web Archives

또한 보기화면도 기존 아이팟 터치처럼 간단합니다. 확대를 하고싶으면 손가락 두개로 벌리면 확대되고 다음페이지는 스크롤하면 됩니다.

설정에서는 딱히 특별한건 없습니다. 하지만 Air Sharing을 사용할 때 잠자기모드로 들어가지 않게 막아둔건 정말 훌륭한 생각이네요. 그리고 좀 더 사생활보호를 원한다면 암호를 설정할 수도 있구요.

이런 쓸만한 어플에도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유선연결이 안된다는거죠. 그리고 무선인터넷이 내장되어있지 않다면 연결을 할 수 없습니다. 유선연결은 그렇다고 쳐도 무선인터넷 환경이 있어야 하니 약간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랩탑을 가지고 계신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데스크탑을 가지고 계신다면 사용하시는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번엔 접속하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분투와 맥에서 잘 써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윈도우에서는 한번도 사용해본 적이 없군요. 그래서 아쉽지만 설명은 맥환경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단지 가이드에 나와있는대로 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실 때에도 가이드를 정확히 따라하신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1. Finder에서 Go로 가신 후 Connect to Server를 누릅니다.

2. Air Sharing에 니와있는 IP주소를 입력합니다.

3. 원하는 파일이나 폴더를 옮깁니다.

이게 다입니다. 간단하지 않나요? 다만 주의하셔야할 점은 접속해 있으실 동안에는 Air Sharing을 끄시면 안됩니다. 끄시면 연결이 해제되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모든 작업이 끝나셨을 때 끄셔야합니다.

이렇게 해서 Air Sharing이라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 어플은 정말 조금만 생각하면 활용 가능성이 무긍무진합니다. 굳이 USB 메모리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터치에 넣고 다니면서 또한 그 파일은 언제든지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1석 2조의 즐거움이 있죠. 게다가 무료였을 때 받아서 더욱 어플의 만족도는 상당합니다. 지금은 App Store에서 $6.99에 팔고 있습니다. 제생각에는 이 어플을 그정도 가격을 받을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가지고 있으시다면 혀책을 보실 날이 분명히 올테니까요..^^

P.S. 구루님의 Air Sharing 사용기를 올립니다. 구루님이 Air Sharing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제대로된 예제를 보여주셨네요.
해외여행의 필수품 - 아이팟 터치와 Air Sharing

New MacBook Review - 디자인

Digital Story 2008. 10. 27. 10:33
교환을 받고 바로 다음 리뷰인 디자인을 시작하겠습니다.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예전것보다 좀더 나아진 점이 마이 보이니까요...ㅎㅎ 물론 유니바디를 사용했기 때문이죠...ㅎㅎ 그럼 제가 한부분씩 보여드리겠습니다..ㅎㅎ

닫았을 때 전제척인 모습입니다. 알루미늄 재질덕에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오른쪽 측면

오른쪽 측면에는 CD/DVD 슬롯이 있습니다. 그외에는 전부다 왼쪽 측면으로 옮겨졌죠. 덕분에 양쪽에 선을 꼳을 일이 없어 훨씬 보기도 좋고 사용하기에도 편해졌습니다.

오른쪽 측면

오른쪽 측면입니다. 왼쪽부터 Mag Safe, Ethernet, 2 USB, Mini DisplayPort, Audio In, Audio Out, Lock Slot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Battery Indicator는 새로운 맥북/맥북프로에선 옆으로 옮겨졌습니다. 옆에 동그란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나 표시해줍니다. Sleep모드일때 나름 유용할 것 같네요..:) 게다가 자리도 이동해서 뒷면에 있을 때보다 좀 더 효율성이 나아진듯하네요.

앞쪽에는 Sleep Indicator Light이 있습니다. 맥북을 그냥 닫으면 자동으로 Sleep 모드로 들어가며 불이 켜졌다 꺼졌다 하면서 정말 잠자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번 맥북은 열기도 쉬워졌습니다. 예전 맥북프로같은 경우 버튼을 눌러서 열어야했었는데 맥북은 그냥 손가락으로 올리면되죠. 그냥 바닥에 놓은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올려도 본체가 따라 올라가지 않습니다.

드디어 열었습니다. 열면 넓어진 멀티터치 트랙패드, Backlit 키보드(2.4Ghz 모델만 들어있음), 전원버튼, 그리고 LCD가 보입니다.

전원버튼은 맥북에어를 연상하게 합니다. 버튼이 상당히 작아졌는데 그렇다고 누르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여기에서 유니바디에 대해서 잠깐 얘기를 하고싶은데요. 이번 이 신 가공기법덕분인지 마감이 정말 훌륭합니다. 촉감도 그렇고 모서리 부분이 정말 아름답네요. 다른 랩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움입니다. 덕분에 나사도 안보이고 더 얇아졌으니...:)

멀티터치 트랙패드입니다. 이부분은 제가 나중에 따로 리뷰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일반 랩탑의 트랙패드보다 훠~~~~~~얼씬 좋다는겁니다..ㅡ_ㅡ; 사용하는데 그닥 불편함이 없네요.

전체적으로 키보드는 맥북에어처럼 검은색이고 조금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Backlit이 들어옵니다. 아직 이것을 테스트해보진 않았지만 컴컴한 밤에는 상당히 유용할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 맥북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키보드 유격이 있네요. 물론 어떤제품은 없습니다만 저는 제품을 교환을 했는데도 유격있는 놈으로 교환이 되어버려서 그냥 단념하고 쓰려고합니다..ㅠ.ㅠ...

윗쪽에는 전 맥북처럼 iSight 카메라, 마이크가 있습니다. 스카이프에 한번 마이크를 사용해봤는데 멀리 떨어져있어도 잘되더군요.

이제 슬슬 맥북을 닫고....

뒷면을 살펴봐야겠죠? 뒷면은 상당히 깔끔합니다. 그리고 전 맥북보다 더 좋아진 점도 있죠..:)

열기위한 버튼

눌렀습니다!

바로 하드디스크와 랩 업그레이드가 간편해졌다는 점입니다. 일단 이렇게 버튼을 누르고 열어보면..

열기 전

열면 보이는 배터리와 하드디스크

하드디스크와 배터리가 나옵니다. 예전 맥북은 하드를 업그레이드하려면 본체를 다 뜯어버렸어야했죠. 그러다 잘못하면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서 사용자가 하드를 업그레이드하는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맥북은 아예 하드를 업그레이드하기 쉽게 이렇게 빼놨습니다. 바꾸고 싶으면 그저 드라이버로 나사를 빼고 하드만 바꿔주면 됩니다. 또한 램도 뒷부분 커버를 벗기면 바로 램부분이 나와서 간단해졌습니다..:)

이로서 디자인 리뷰도 마칩니다. 유니바디를 이용해서 알루미늄을 채로 깎은 맥북은 더욱 아름다워졌고 얇아졌으며 마감도 더욱 훌륭해졌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만족도는 정말 10점만점에 10점을 주고싶네요. 개인적으로 알루미늄바디를 선호하는지라 더욱 마음에 드는군요..:)

다음 리뷰는 멀티터치 트랙패드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