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마지막 날....

Diary 2008. 8. 13. 19:58
어김없이 오늘이 미국가기 전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코엑스에 가고 친구 만나고 여러가지 택배를 부치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솔직히 말해 너무나 아쉽기만 하네요. 이제 다시 한국에 오려면 1년이라는 기간을 더 기다려야 된다고 생각하니 언제 다 지날까..라는 아쉬움만 남는군요. 이 아쉬운 감정으로 마지막 한국에서의 마지막 포스팅을 하려니.. 계속 아쉽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오늘 무엇을 했나 포스팅을 하여 마무리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1. 택배를 받았습니다.
소니 후기이벤트에서 20만 원 상당의 포트 리플리케이터를 받았습니다. 생각외로 일찍 왔더라구요. 저는 나중에 아버지가 오실 때 봐야하는건가..라는 생각을 했는데말이죠.(아버지가 늦게 들어오시거든요.) 솔직히 1등상품(PSP)이 탐나긴 하지만 이것도 저에겐 충분히 쓸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이거 짐이 될까봐 박스는 한국에 놓고 제품만 가지고가네요..ㅡ.ㅡㅋ

2. 체험단 취소했습니다.
얼마 전에 제가 HP프린터 체험단에 당첨되었었죠? 그런데 이게 배송이 18일부터라서 그냥 취소했습니다. 받고나서 1달이내에 리뷰를 써야하는데 그것도 힘들고 결정적으로 전화번호하고 주소를 못바꾼다네요. 다른분께 리뷰좀 부탁드리려고했는데...그냥 포기했습니다.

3. 코엑스에 들렸습니다.
잠시 점심시간 때 들렸습니다. 간 이유는 A#에서 아이팟용 여행용 배터리를 구입하러 갔는데 없어라구요......OTL...그래서 그냥 오려고 하다가 링코에서 아이팟 터치 케이스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사실 태터엔컴퍼니에 놀러가려다가 그냥 돌아왔습니다. 꼬날님좀 뵙고 싶었는데 연락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나중에는 알았지만 그때는 이미 집으로 가는 길이어서...쩝...

4. 택배를 보냈습니다.
그동안에 잘 쓰던 핸드폰은 주인분께 다시 보내드렸습니다. 그동안 정말 정주고 사용한거라서 그런지 많이 아쉽더라구요. 그리고 다음에 한국에 나올 땐 차라리 아는 분께 핸드폰을 하나 그냥 공짜로 받거나 할 생각입니다. 택배로 보내고 요금 계좌로 보내드리고하는게 상당히 번거롭더라구요..ㅜ.ㅜ;

5. Mplayer를 선물로 줘버렸습니다.
역시 저에게는 아이리버 MP3P가 맞지않나봐요. 음질은 나름 훌륭해서 써보려고 했는데 가금 일어나는 오작동, 곡 사이의 간격이 너무 길고(멈췄다 다시 재생할 때) 결정적으로 셔플재생이 엉망이더군요. 그래서 아는 친구에게 선물로 줬습니다. 앞으로는 아이리버제품은 절대로 구입할 생각이 없군요..ㅡ.ㅡ(단, 전자사전 제외)

요금 찍은 사진을 올리고싶은데 사진은 그냥 나중에 미국가서 올리도록 할게요. 그럼 저는 내일 미국으로 갑니다.....^^ 미국가서 다시 열심히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